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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우입니다.
정말 오랜만에 도시 바깥으로 나와 밤바람 맞으며 쓰는 첫 번째 글이 반성문 .. 이군요.
글이란 무엇일까요. (개뜬금없음)
캠퍼스 사람들 중에서는 두 번째로 제일 적게 산 쪽이지만
그래도 제 삶에서는 지금이 제일 오래 살았는지라,
나름 다사다난한 일을 겪어왔고 또 그 때마다 그 상황과 감정을 날것의 글로 담아왔습니다.
그 글들을 오랜만에 찾아 쭉 읽어보았는데 쫌 웃겼습니다.
진짜 이딴 일이 뭐시깽이라고, 그 사람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그 때 그렇게나 힘들어해야 했느냐고
웃기고 안쓰러워서 둥기둥기 해주고 싶었어요.
한 사람의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
삼시 세끼 잘 챙겨먹고, 못해도 하루에 30분은 운동하면서 꾸역꾸역 지내다보면 웬만한 건 다 낫는다는 걸
과거의 제가 쓴 글들을 보면서 알게 된 것 같습니다.
그런데 사실 전에도 알고 있었습니다.
취업시즌이라 불안해 할 만도 한데 딱히 부정적인 감정도 생기지 않고,
잘 먹구 잘 운동해서 그런지 뭔가 다 만족스럽고 제 삶이 되게 좋네요 요즘은! 😊
반성문 써야 하는데 이상한 얘기만 하네요. 죄송합니다.
사실 안죄송합니다
나는 원래 이렇습니다 견디세요 ᕕ( ᐛ )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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